[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8kg급 결승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23일 오후 5시32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8kg급 준결승서 예라실 카이르벡(카자흐스탄)을 32-10으로 꺾었다.
16강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한 이대훈은 카이르벡을 상대로 1라운드부터 6-0으로 리드했다. 카이르벡은 1라운드에서 감점만 3점을 기록했다.
↑ 태권도 남자 68kg급 금메달을 노리는 이대훈(오른쪽).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
카이르벡이 2라운드 들어 반격을 펼쳤으나 이대훈은 6번의 발차기로 12점을 따내는 등 총 17점을 몰아쳤다. 이대훈은 3라운드에서도 9점을 보태
이대훈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63kg급 우승을 차지했다. 2012 런던올림픽(은메달)에서 58kg급에 출전했던 이대훈은 체급을 올려도 변함없는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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