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갑작스러운 선발 로테이션 변경애 대해 해명했다.
로버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 발표한 결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시작 한시간 전 하루 뒤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을 알렉스 우드에서 류현진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의 설명은 간단했다. "매치업을 좋아했다. 류현진이 이곳(다저스타디움)에서 던지고, 우디(알렉스 우드의 애칭)가 레인저스와 붙는 것이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17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감독의 설명이
상대와의 매치업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결정이 왜 경기 전날 갑작스럽게 발표됐는지에 대해서는 로버츠는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