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복귀가 임박한 오타니 쇼헤이의 현재 상황과 복귀 후 계획에 대해 말했다. 다음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오타니에 대해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여덟 타자를 상대로 50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33개였다.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했는데 좌우타자가 모두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이 팔꿈치 부상 이후 두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
↑ 오타니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등판해왔다. 복귀 후에도 같은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다음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시아는 "곧 불펜을 던질 예정이다. 불펜 투구를 보고 평가한 뒤 의료진과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충분히 많은 타자들을 승부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은 소시아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복귀를 결정할 수 없다.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더 많다. 의료진이 평가할 문제"라며 복귀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오타니도 같은 질문에 대해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 소시아 감독이 28일(한국시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일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
소시아는 오타니가 복귀했을 때 그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 조치가 있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
에인절스가 만약 오타니가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할 경우, 그의 복귀 무대는 다음주 알링턴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