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구단 역사상 첫 지구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콜로라도는 14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와의 홈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 시즌 성적 81승 65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앞둔 LA다저스에 2게임차로 도망갔다.
이날 경기 콜로라도 타선은 16개의 안타로 10점을 뽑으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5-1로 격차를 벌렸고, 5-3으로 쫓긴 7회말에는 5점을 더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 콜로라도가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스토리는 3회 홈런으로 33호 홈런을 기록,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2009년 세웠던 로키스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32개)을 경신했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는 6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7회 갑자기 재구가 흔들리며 2점을 허용했지만, 그전까지는 압도적이었다.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애리조나는 선발로 예고됐던 클레이 벅홀츠가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이 현지 중계진에게 밝힌 내용에 따르면 햄스트링 문제로 이날 경기 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