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5일(토)부터 17일(월)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에서 국내축구팬들은 토트넘(홈)-리버풀(원정)전에서 40.52%가 원정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31.39%로 나타났고, 홈경기를 치르는 손흥민의 토트넘은 28.09%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4연승으로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는 리버풀은 토트넘을 누르고 파죽의 5연승을 달린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은 4연승 기간 동안 무려 9골을 성공시켰고,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그만큼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다수의 토토팬 역시 리버풀의 승리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초반 기세가 워낙 드세지만, 토트넘은 안방의 유리함을 가지고 있는데다 지난 시즌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했던 손흥민이 병역을 해결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팀 분위기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수의 토토팬들이 리버풀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 또한 여러 가지 변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리버풀과 함께 4전 전승을 올리고 있는 첼시는 카디프를 상대로 88.55%의 지지를 얻어 이번 회차에서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혔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첼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수퍼컵에서 맨체스터시티에게 패했지만, 그 이후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아스널을 포함해 4팀에게 모두 2골 이상씩을 쏟아 부으며 무서운 화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상대팀인 카디프는 2무2패로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게다가 지난 달 28일에 열린 컵 대회에서도 노리치에게 1-3으로 패하는 등 우울한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상대 또한 강한 전력을 가진 첼시이기 때문에 시즌 첫 승리는 다음으로 미뤄야 할 가능성이 높은 카디프다.
최근 잇따른 부진으로 이전의 명성이 무색해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원정에서 또 하나의 전승 팀인 왓포드를 맞이한다. 이름 값에서는 응당 맨유가 많은 표를 받아 마땅하지만, 토토팬들은 43.51%로 다소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홈팀인 왓포드는 32.55%를 얻었고, 나머지 23.93%는 무승부에 투표했다. 최근 맨유의 부진과 함께 왓포드의 상승세가 축구팬들의 뇌리에 깊숙하게 자리잡은 탓이다.
물론, 상대전적에서는 1999-2000시즌부터 11차례 맞붙어 10승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맨유의 강세다. 단, 왓포드의 유일한 1승(3-1 왓포드 승)이 비교적 최근인 2016-17시즌에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시 양팀의 경기를 복기해보는 것이 적중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
K리그에서는 전북과 강원이 투표율 70% 이상을 넘기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압도적인 선두 전북은 제주를 상대로 74.91%를 얻었으며, 강원은 상주상무에게 70.73%를 받아 K리그 팀 중에서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팀으로 손꼽혔다.
이밖에 3위 울산(62.58%)과 2위 경남(64.80%) 역시 각각 포항(13.21%)과 전남(
K리그1과 EPL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게임은 오는 15일(토) 오후 1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