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다 우승팀인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무관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는데요.
3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시즌엔 최강의 멤버를 구축해 7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규시즌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현대모비스는 한 손에 우승 반지를 다 끼지 못하는 유일한 팀입니다.
하지만, 최근 3시즌 순위는 2위, 4위, 4위.
현대모비스이기에 아쉬운 성적입니다.
그래서 이를 갈았습니다.
최근 귀화한 라건아를 3년 만에 재영입했고, 혼혈 선수인 문태종과 계약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쇼터와 존슨까지 포함해 '용병급' 선수만 4명을 보유했습니다.
MVP만 4번 받은 베테랑 양동근이 건재하고, 장신 센터 이종현이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해 국내 선수들도 최상입니다.
▶ 인터뷰 : 양동근 / 현대모비스 가드
-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경기력에 문제가 없는 선수들밖에 없어서 올해 굉장히 기대됩니다."
우승 청부사 유재학 감독도 야심을 숨기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현대모비스 감독
- "올 시즌 재미있는 시즌을 보낼것 같습니다. 공격 횟수를 다른 팀보다 훨씬 많이 가져가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카오에서 열리는 '터리픽12'에 출전한 모비스는 일본리그 준우승팀 지바를 완파하며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마카오)
- "명가 현대모비스가 화려한 날개를 달았습니다. 이번 시즌 어디까지 비상할지 기대됩니다. 마카오에서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