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나래(26·인천시청)-최지희(23·NH농협은행)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복식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최지희는 23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복식 종목 결승서 대만의 셰쑤웨이-셰수잉조를 세트스코어 2-0(6-3 6-2)로 꺾었다. 한국선수가 WTA투어 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4년 같은 대회 조윤정-전미라조 이후 1
상대한 셰쑤웨이은 지난 한 때 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을 정도로 강자. 그럼에도 한국 복식조는 1세트를 승리한 뒤 2세트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세계랭킹 등 상대에 비해 확연히 밀리는 상황에서도 반전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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