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중요한 타이밍, 53일 만에 1군에 돌아온 한승혁(25)이 KIA 타이거즈 선발진에 힘이 될 수 있을까. 강점을 발휘하는 kt 위즈부터 상대하게 된 것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후반기 상승페이스를 바탕으로 5위에 오른 KIA는 앞으로의 포커스를 수성에 맞출 터. 6위 LG와는 1경기차, 7위 삼성과는 2경기차 앞서 있지만 아직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이번 주 일정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맞대결 및 어려운 상대와 붙는 일정이 예정됐기에 자칫 페이스가 떨어지면 잡아낸 5위 주도권을 내줄 처지에 몰릴 수도 있다.
↑ KIA 한승혁(사진)이 53일 만에 1군에 합류해 24일 kt전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양현종-헥터-임창용-임기영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재 KIA 선발 로테이션은 한 자리가 확실하지 않다. 팻딘도, 새로 가세한 전상현도 선발로서 뚜렷한 대안이 됐다 평가하기 어렵다. 그 가운데 일정도 맞는데다 이번 시즌 선발로 뛰었고 어차피 장기적으로 역할을 해줘야하는 한승혁의 존재감을 KIA가 다시 한 번 떠올려 본 것이다.
KIA는 kt와 2연전 이후, 더 중요한 잠실 LG 원정이 예정돼있다. 이어 광주에서 한화와 홈 2연전을 펼친다. 5위 경쟁 중인 LG는 물론 3위 수성에 집중하고 있는 한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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