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도 조구함(26)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차례 아시안게임 우승 실패의 한을 풀었다.
조구함은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8 국제유도연맹(IJF) 선수권 –100㎏ 54인·원데이 토너먼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 결승전에서 조구함을 넘지 못한 바를람 리파르텔리아니(29·조지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90㎏ 은메달리스트다.
↑ 유도 조구함 2018 세계선수권 제패 후 모습. 사진=국제유도연맹 공식 SNS |
조구함은 마스터스와 그랑프리 등 국제유도연맹 세계투어 대회에서 금5·은3·동3으로 맹위를 떨쳤으나 유독 ‘그랜드슬램’ 범주에 들어가는 토너먼트에선 정상과 인연을 맺
아시안게임뿐 아니라 아시아유도연맹(JUA) 선수권에서도 조구함은 은1·동2로 아직 우승이 없다.
세계선수권 제패로 조구함은 이제 올림픽·아시안게임 및 아시아선수권 우승이라는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남은 목표를 향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