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가을야구 진출 매직넘버도 –1이 됐다. 11년 만에 가을잔치 초대장이 단 1승만 남은 셈이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0회말 터진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렸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화는 지난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후로 가을야구에 초대되지 못하고 있ㄷ,
정규이닝 동안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화는 연장 10회말 두산 6번째 투수 유재유를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양성우의 2루타와 폭투, 하주석의 볼넷과 도루,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가 됐다. 여기서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 끝내기 안타를 친 후 포효하는 정근우.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