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창단 이래 최초로 단일 시즌 홈 7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9월까지 한화의 대전 및 청주 홈경기에 69만8555명의 관중이 몰렸다. 그리고 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9번째 매진(1만3000명)을 기록하며 7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신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홈 70만 관중은 1986년 KBO리그에 참여한 이래 최초다.
이날까지 시즌 홈 70경기에 총 71만1555명(대전 64만4422명-청주 6만7133명)의 관중이 자리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65명.
↑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김재현 기자 |
한화는 7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70만 번째 입장 관중에게 2019시즌 시즌권 2매를 특별 선물로 증정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대전 대흥동에 거주하는 함정식(39) 씨다
함 씨는 “야구장에 다닌 지 4년째로, 올 시즌 홈경기를 모두 봐왔다. 이런 행운이 올 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권 전달식은 4일 롯데전에 앞서 진행된다.
한편, 한화의 시즌 최다 매진 횟수는 21번(20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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