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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성폭행 의혹, FIFA19에 마가 끼었나?

기사입력 2018-10-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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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성폭행 의혹은 국제축구연맹 공인 게임 FIFA 시리즈 최신작 표지 모델 문제로 번지고 있다. EA스포츠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 호날두 성폭행 의혹은 국제축구연맹 공인 게임 FIFA 시리즈 최신작 표지 모델 문제로 번지고 있다. EA스포츠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호날두 성폭행 의혹은 현역 축구선수 최고의 상업성을 자랑하는 그를 모델로 기용한 다양한 기업에도 골칫거리다. 축구 내적인 이유로 한차례 곤욕을 치른 FIFA 시리즈 역시 새로운 악재를 어떻게 처리할지 골머리를 앓게 됐다.

개발·배급사 EA스포츠는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공인 게임 시리즈를 1993년부터 제작하고 있다.

해당 게임 최신작 FIFA 19는 6월 9일 시제품 공개부터 9월 28일 공식 발매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를 주 모델로 내세워왔다.

EA스포츠는 2017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동반자 관계임을 골자로 하는 독점 계약을 맺었다. 해당 클럽에서 9년째 몸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가 가장 큰 이유임은 부인할 수 없다.

FIFA 19 최초 커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2018년 7월 10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옮겼다.

8월 31일 기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랭킹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131점으로 1위, 유벤투스는 107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는 레알마드리드가 13차례, 유벤투스는 2번으로 차이가 더 심하다.

레알 마드리드와 독점 파트너 관계인 EA스포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가자 FIFA 19 표지 모델로 계속 삼아야 하는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EA스포츠는 커버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의상을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교체하고 게임 에디션에 따라 프랑스 리그1 PSG 공격수 네이마르(26·브라질)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FIFA 19 커버를 개편했다.

9월 28일 정식출시된 FIFA 19는 3일 만에 대형 악재를 맞이한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스 경찰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성폭행 의혹을 사건 발생 3398일(9년 3개월 19일) 만에 재수사한다고 공식화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일하게 대등한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가 소속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FIFA 시

리즈 경쟁게임 프로 에볼루션 사커(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프리미엄 파트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성폭행 의혹은 과거 유명인 사례를 볼 때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EA스포츠는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일단 FIFA 19 표지 모델을 일단 유지할지, 아니면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할지에 대한 갈등이 불가피해졌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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