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에서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5-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0-5로 뒤지던 경기를 추격해 5-5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양 팀의 4차전은 9일 오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다저스는 앞서 안방에서 치른 1∼2차전에서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각각 6-0, 3-0으로 꺾고
류현진은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커쇼는 2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다저스는 3차전에서 광속구 투수 워커 뷸러를 앞세워 시리즈 조기 종결을 노렸으나 예상과 달리 만루 홈런을 맞는 등 고전했고 결국 한점차로 아깝게 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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