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나 축구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관심이 커진 한국 축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젊은 여성 팬의 유입으로 9월 A매치 2연전(코스타리카전-칠레전)은 매진 사례를 이뤘다. 축구장은 마치 콘서트 같았으며 오픈 트레이닝에서 태극전사를 보기 위해 밤을 새는 열성적인 팬이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런칭한 KFAN 멤버십 회원(9999명)도 가입 매진 사례를 이뤘다.
축구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오는 12일 우루과이전(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과 16일 파나마전(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도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A매치 4경기 연속 완판이다.
↑ 벤투호 2기에도 승선한 황희찬. 사진(파주)=김재현 기자 |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이들에 대한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그 중 한 명이 황희찬(함부르크)다. 정작 자신은 별로 한 게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황희찬은 “이번에도 많은 팬이 축구장을 찾아주실 텐데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하고 싶다”라며 “아직은 내가 (여성 축구팬 급증에)영향을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다. (손)흥민이형이나 (이)승우 같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가 아닐까. 그 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많다. 다 같이 이뤄낸 것이다. 응원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웃었다.
한편, 황희찬은 우루과이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대결을 벌이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어려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