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윌린 로사리오(29·한신 타이거즈)가 일본 ‘주간 베이스볼’이 선정한 올해 가장 실망스러운 센트럴리그 선수 6명에 뽑혔다.
이 언론은 2018시즌 NPB리그 마감을 앞두고 개막 전 기대와 다르게 실망감을 안긴 센트럴리그 구단별 선수 1명씩을 골랐다. 그리고 지난해 겨울 한화 이글스를 떠나 한신과 2년 계약했던 로사리오가 불명예를 안았다.
이 언론은 로사리오에 대해 “한국에서 2년 연속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해 4번타자 후보로 거론됐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장타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도 ‘그가 우승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소개했다.
↑ 윌린 로사리오는 NPB리그 첫 시즌 타율 0.242 8홈런 40타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윌린 로사리오 SNS |
그러나 로사리오는 부진의 터널에 갇혀 탈출하지 못했다.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8홈런 40타점에 그쳤다. 8월 이후에는 두 차례나 2군에 내려갔다. 반등도 없었다. 한신도 로사리오의 부진 속 2001년 이후 17년 만에 센트럴리그 최하위의 수모를
한편, 로사리오 외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자이언츠·투수),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도요카프·투수), 오노 유다이(주니치 드래건스·투수), 나루세 요시히사(야쿠르트 스왈로스·투수),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투수)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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