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에 홈팀 황희찬(22·함부르크)과 원정팀 호나탄 로드리게스(25·산토스 라구나)라는 어딘가 비슷한 두 공격수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12일 오후 8시 한국-우루과이 A매치 친선경기가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5위, 우루과이는 5위다.
100년 역사의 현지 일간지 ‘엘 파이스’는 11일 “호나탄 로드리게스가 한국전 대비 우루과이 훈련에서 에딘손 카바니(31·PSG)와 함께 투톱을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 한국전 우루과이 경기 전날 훈련에서 간판스타 에딘손 카바니와 투톱을 이룬 호나탄 로드리게스가 2018-19 멕시코 1부리그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윙으로 곧잘 기용되지만, 선수는 중앙공격수를 선호하고 어시스트보다 골이 더 많은 것도 한국-우루과이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황희찬과 호나탄 로드리게스의 닮은 특징이다.
호나탄 로드리게스는 2018-19시즌 멕시코 1부리그 12경기 7득점 3도움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 호나탄 로드리게스 주요 기록 |
한국전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간판스타 에딘손 카바니는 프랑스 리그1 득점왕 3연패에 도전 중인 세계적인
에딘손 카바니와 호나탄 로드리게스가 한국전 우루과이 투톱으로 나온다면 홈팀 수비진은 고전이 불가피하다. 황희찬이 특유의 황소 같은 저돌성으로 맞받아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