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1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무너졌다.
커쇼는 1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4회 무사 1루에서 강판됐다.
커쇼는 이날 날카롭지 못했다.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끌고갔다. 결국 상대 타선과 두 차례 대결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 커쇼가 밀워키에게 난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커쇼는 이후 케인을 중전 안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그런 그를 더 힘들게했다. 패스드볼로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1사 2, 3루에서는 헤수스 아귈라의 타구가 1루수 데이빗 프리즈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지만 그랜달의 타격 방해가 인정돼 1사 만루가 됐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에르난 페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 점을 더 허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랜달은 중견수 포구를 잡지 못해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4회에도 커쇼는 힘들었다. 첫 타자 피냐와의 승부에서 스트라이크존 경계로 던진 공들이 볼로 선언되며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올랜도 아르시아, 도밍고 산타나에게 연속 안타를
마운드를 이어받은 라이언 매드슨이 2사 2루에서 라이언 브론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실점을 허용하며 커쇼의 최종 기록은 5실점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