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3차전에서 웃었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8-2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적지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6회 이후에만 6점을 내며 승부를 갈랐다. 6회 균형이 깨졌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스티브 피어스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3-2를 만들었다
↑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8회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만루 상황에서 17타수 1안타 4타점에 그쳤던 브래들리 주니어는 가장 중요한 순간 만루홈런을 때리며 팀의 기대에 보답했다. 레드삭스 타자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루홈런을 기록한 것은 여섯번째이며, 2013년 쉐인 빅토리노 이후 처음이
보스턴은 선발 네이던 이볼디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데다 경기 후반 타선이 터지면서 먼저 2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불펜이 6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