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고질병인 물집에 또 발목이 잡혔다.
정현은 19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인트럼 스톡홀름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를 만났지만 경기 도중 기권했다.
발바닥 물집 때문이다. 1세트에서 4-3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 해 첫 세트를 내준 정현은 2세트에서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기권했다.
↑ 정현이 ATP 투어 스톡홀름오픈 8강전에서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기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로저 페더러와의 4강전에서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기권했던 정현은 소피아오픈, 뉴욕오픈 등에 출전하지 못 했다.
이후 계속 내림세다. 지난 8월 열린 US오픈 2회전에서도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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