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류현진(31·LA다저스)이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끝에 밀워키 브루어스를 5-1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상대는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스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챔피언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선발진이 관건이다. 1차전 선발로 커쇼가 유력하다고 전한 MLB.com은 “만약 커쇼가 아니라면, 리치 힐이 개막전에 뛰고 커쇼는 2차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쇼가 1차전에 등판한다면 힐은 4차전까지 보류된다. 그렇다면 류현진은 홈구장에서 열릴 3차전에 등판할 것이고, 2차전은 워커 뷸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홈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정규시
만약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선다면, 이는 한국인 최초 기록이다.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구원 등판한 바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