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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프라이스 vs 벼랑끝에 선 커쇼 [WS 프리뷰]

기사입력 2018-10-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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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놓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또 한 번 깜짝 선발을 준비했다. 그 반대편에는 오랜만에 벼랑끝에 서보는 에이스가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데이빗 프라이스) vs LA다저스(클레이튼 커쇼), 다저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10월 28일 오전 9시 9분(현지시간 10월 27일 오후 5시 9분)
현지 중계: FOX(전국중계)
한국 중계: MBC스포츠플러스

프라이스야,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사진=ⓒAFPBBNews = News1
↑ 프라이스야,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사진=ⓒAFPBBNews = News1
코라 감독의 깜짝 발표

"데이빗 프라이스가 내일 선발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이 거의 끝나가던 찰나,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폭탄 선언'을 했다. 이들은 5차전 선발로 크리스 세일을 예고하고 세일이 경기 전 기자회견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여기서 갑자기 프라이스로 선발 변경을 발표한 것.
4차전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전날 1/3이닝을 던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냈던 코라는 5차전에서도 다시 한 번 변칙 작전을 내세웠다. 지난 3차전 불펜 투수로 등판해 2/3이닝을 막았던 프라이스는 하루 휴식 뒤 다시 선발로 나온다. 2차전 선발 등판 이후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다. 그는 앞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3일 휴식 후 5차전에 등판,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리즈를 끝낸 경험이 있다.
코라 감독은 설명을 요구하는 취재진의 요구에 "세일의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지금이 데이빗에게 좋은 자리라 생각했다"는 애매모호한 대답만 내놨다.

깜짝 선발, 두 번 연속 통할까?

전날 18이닝 승부를 하며 4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네이던 이볼디에게 6이닝 투구를 맡긴 코라는 4차전 선발로 모두가 예상했던 크리스 세일, 드루 포머랜츠가 아닌 로드리게스를 낙점했다. 그리고 로드리게스는 비록 6회 4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5 2/3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역할을 다했다. 선발이 오래 버텨준 덕분에 보스턴은 이날 맷 반스(1/3이닝) 조 켈리(2이닝) 크레이그 킴브렐(1이닝) 세 명의 불펜 투수로 끝낼 수 있었다. 4차전 작전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5차전은 어떨까? 지금 상황은 챔피언십시리즈와 아주 비슷하다. 프라이스는 그때처럼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도 불펜에서 대기했다. 그러나 나오지는 않았고 3일 휴식 후 5차전 선발 등판한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그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하며 팀의 월드시리즈행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호투 행진은 계속됐다.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포스트시즌 선발로만 나오면 고개를 들지 못하던 이전 모습하고는 상당히 다르다. 그러나 3일 휴식 후 등판을 두 번 하는 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 3일 휴식은 한 번은 괜찮지만 그 이상은 힘들다. 이미 많은 투수들이 실패를 경험했다.

커쇼의 이번 등판은 지난 2016년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이후 첫 일리미네이션 게임 선발 등판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쇼의 이번 등판은 지난 2016년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이후 첫 일리미네이션 게임 선발 등판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커쇼, 오랜만에 벼랑끝에 서다

이날 경기는 커쇼의 개인 통산 여섯번째 '일리미네이션 게임(지면 탈락하는 경기)' 선발 등판이다. 지난 2016년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이후 처음이다. 정말 오랜만에 벼랑끝에 서본다. 커쇼는 앞선 다섯 차례 일리미네이션 게임에서 28 2/3이닝을 던지며 20자책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6.28에 달한다. 팀은 이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는 6 2/3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했다.
한 가지 위안이 있다면 이 다섯 번의 끝장 승부 중 네 번이 모두 원정이었다는 것이다. 원정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서 위축되며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그다. 이번에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치른다. 그가 홈에서 등판한 유일한 일리미네이션 게임은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그는 6 2/3이닝 7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은 6-5로 이겼다.
4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커쇼는 "5차전은 아주 중요한 게임이다. 월드시리즈를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5차전 마운드에 올라서 우리 팀을 좋은 위치에 올려놓고 승부를 보스턴으로 이어갈 수 있게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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