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맨시티전은 손흥민(26)이 부상이나 국가대표팀 소집이 아닌 이유로는 입단 후 2번째이자 954일(2년 7개월 10일) 만에 겪는 리그 2연속 결장으로 한국 팬의 시청 의욕을 꺾었다. 하지만 선수단만 놓고 보면 핵심 미드필더 델리 알리(22)가 장기 부상을 털어냈다는 의미가 있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30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토트넘-맨시티가 열렸다. 홈팀 토트넘은 손흥민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원정팀 맨시티에 0-1로 졌다.
2016·2017년 EPL 23세 이하 MVP 델리 알리는 토트넘 맨시티전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이번 시즌 햄스트링 문제로 2차례에 걸쳐 총 45일·9경기 전력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것이다.
↑ 토트넘 맨시티전 델리 알리(20번) 크로스 모습.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28일·6경기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전력 복귀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90분 및 EPL 2경기·10분을 뛰며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토트넘 맨시티전 명단 제외 수비수 얀 페르통언(31·벨기에)은 12월 3일 이후에야 실전 대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토트넘 맨시티전 명단 제외 주요 부상 선수 현황 |
역시 토트넘 맨시티전 18인 명단에서 빠진 공격수 핀센트 얀선(24)은 2019년에야 복귀할 수 있다.
2015-1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 핀센트 얀선은 발 부상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아직 1경기도 뛰지 못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