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LPGA 투어는 31일(한국시간) 쭈타누깐이 219점을 획득해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2위 박성현(한국·136점), 3위 이민지(호주·122점) 등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각 대회에서 우승하면 30점, 2위에 오르면 12점 등 톱10에 들면 순위에 따라 부여된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면 산술적으로 역전이 가능성이 있었으나 다음 달 2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쭈타누깐의 수상이 확정됐다.
이로써 쭈타누깐은 2016년에 이어 LPGA 투어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1966년 올해의 선수상이 제정된 이래 두 번 이상 받은 선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경기를 잘 치렀고, 이 트로피에 다시 이름을 새길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 나의 팀과 가족, 스폰서, 그리고 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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