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프로젝트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 훌렌 로페테키의 후임으로 거론됐지만 그는 내년 여름까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2017-18시즌을 끝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선수단 관리로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유벤투스와 첼시를 맡아 수많은 업적을 쌓았다.
↑ 첼시의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29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1-5로 대패하자, 경영진은 하루 뒤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19시즌 라 리가 10라운드를 마친 현재 4승 2무 4패(승점 14)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1)와는 승점 7
‘스카이스포츠’는 “콘테 감독은 사퇴 당시 1년간 잉글랜드 팀을 맡지 않는다는 첼시와 조항을 달았다. 잉글랜드 외 다른 나라 팀은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이 복귀를 서두르지 않되 프리미어리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