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이 세계 최고의 테니스 아카데미로 꼽히는 ‘라파 나달 아카데미 (Rafa Nadal Academy by Movistar)’와 한국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즌은 앞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라파 나달 아카데미의 에이전시로서 아카데미의 홍보 및 마케팅은 물론 국내 테니스 선수 및 일반인들의 아카데미 등록을 맡는다.
라파 나달 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에 라파엘 나달의 고향인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 설립되어 눈길을 끌었다.
↑ 라파엘 나달 테니스 아카데미 총책임자 토니 나달과 스포티즌 김평기 부사장. 토니는 라파엘의 삼촌이자 코치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
라파엘 나달 본인은 물론 올해 ATP투어 ‘Next Gen’에 뽑힌 자우메 무나르(스페인, 80위)와 주니어 세계랭킹 1위였던 신예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113위) 등도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훈련하며 투어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윤성과 유망주 이은지가 지난 동계 훈련을 라파 나달 아카데미에서 소화한 바 있다.
↑ 라파엘 나달 테니스 아카데미. 사진=스포티즌 제공 |
↑ 라파엘 나달 테니스 아카데미. 사진=스포티즌 제공 |
이은지는 1월부터 2월까지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아카데미 테스트 기간을 가지며 동계 훈련을 했고, 지난 9월부터 이곳으로 완전히 베이스캠프를 옮겨 현지 코치진과 투어를 다니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라파 나달 아카데미는 약 30명 이상의 코치진, 피지컬 트레이너, 영양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카데미를 찾는 선수와 일반인들에게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 라파엘 나달 테니스 아카데미. 사진=스포티즌 제공 |
연간 프로그램에 등록할 경우 테니스 레슨 및 피지컬 트레이닝을 아카데미 내에 있는 국제학교에서 미국식 영어 수업과 병행하게 되며, 투어는 담당 코치진 및 비슷한 레벨의 선수들과 함께 다닌다.
수업부터 모든 훈련까지 아카데미 내에서 이루어지므로 아이들에게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 라파엘 나달 테니스 아카데미. 사진=스포티즌 제공 |
특히 마요르카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곳으로 휴양과 테니스 레슨을 병행할 수 있는 큰 메리트가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