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걸어가는 모습도 너무 믿음직스럽지 않아요?”
7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던 우완 윤희상(33·SK와이번스)은 김광현이 클럽하우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걸어가는 모습도 너무 믿음직스러워 보인다”는 윤희상은 “4차전은 (김)광현이가 잘 막아줄 것이라 믿는다. 그 정도로 광현이는 너무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 윤희상이 에이스 김광현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김광현을 4차전에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 열릴 3연전이 중요한 만큼 김광현의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그만큼 그를 바라보는 팀의 믿음도 굳건하다.
윤희상 역시 지난 경기에서 제 몫을 다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1경기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선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다.
이에 윤희상은 “어차피
그는 “그래도 우리 팀 선발진이 힘으로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팀을 위해 응원을 열심히 하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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