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정의윤(32·SK)이 한국시리즈에 첫 선발 출전한다.
정의윤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의윤의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은 처음이다. 5일 2차전에는 9회초 대타로 나갔다.
↑ SK 정의윤. 사진=김재현 기자 |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은 1차전 밖에 없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이에 대해 “이용찬과 매치업을 고려했을 때 김동엽보다 정의윤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훈련이나 경기 중 선수의 스윙도 참고했다. 모든 걸 고려했을 때 좋은 선택이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3차전 두산의 선발투수는 이용찬이다. 정의윤은 정규시즌 이용찬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SK는 2차전과 비교해 타순 두 자리를 바꿨다. 2루수도 박승욱이 아닌 강승호가 나선다. SK의 하위 타순(7~9번)은 정의윤, 김성현, 강승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