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가 유벤투스를 꺾고 2년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 대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는 8일(한국시간) 맨유와 유벤투스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원정팀 맨유는 홈팀 유벤투스를 2-1로 이겼다.
전 맨유 최고스타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는 유벤투스 홈경기에 임한 친정팀을 맞아 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 맨유전 유벤투스 패배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습.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2012-13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후안 마타(30·스페인)는 맨유 유벤투스전 후반 41분 직접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6-17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 멤버 알레스 산드루(27·브라질)은 맨유전 후반 44분 유벤투스 자책골로 패배의 원흉이 됐다.
맨유는 2승 1무 1패 득실차 +3 승점 7로 챔피언스리그 H조 2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전승 행진이 중단된 유벤투스는 3승 1패 득실차 +5 승점 9로 1위는 유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TOP2는 16강에 진출한다. 3위는 유럽클럽대항전 2등급 대회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이동한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챔피언스리그 H조 16강 확률은 맨유가 76%, 유벤투스는 97%다. 경기 직전 맨유 54% 및 유벤투
전신 유러피언컵 시절 포함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3차례 우승했다. 유벤투스는 2번.
2010-11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맨유가 준우승·8강이 1번씩 및 16강 2차례, 유벤투스는 준우승·8강 2번씩 및 16강 1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