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는 12일 박세웅이 이날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롯데의 에이스로 떠오른 박세웅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개막전 엔트리에서 빠진 뒤 재활을 해왔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의 여파는 올 시즌 내내 박세웅을 괴롭혔다. 결국 박세웅은 올 시즌 14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9.92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내년 준비에 들어갔던 박세웅은 준비 도중 지난 9일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니다는 최종 검진을 받고 이날 수술대에 올랐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재활까지는 6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 롯데 박세웅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