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두산 베어스가 총력전을 펼친다. 조쉬 린드블럼(31)이 불펜 대기한다.
두산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려 있는 두산은 이날 꼭 승리해야 한다.
최소한의 전력을 남겨두고 모두 경기에 투입된다. 지난 9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 등판했던 린드블럼이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 조쉬 린드블럼이 한국시리즈 6차전에 불펜 대기한다. 총력을 다 하는 만큼 경기에 임하는 필승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
10일 열린 5차전에서 1-4로 패하며 열세에 몰렸다. 린드블럼은 “5차전 이후 팀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시즌 때도 2연승은 자주 했다. 지난 경기를 잊고 2연승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틀 밖에 쉬지 못 했다. 그러나 경기에 나서겠다는 린드블럼의 각오는 단단하다. 그는 “미국에서 불펜투수로 뛸 때 5일 연투한 적도 있다. 선발과 불펜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오늘
이어 "개막 경기 이후 나는 공 1개, 1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결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다"며 모든 힘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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