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또 역전극이다. 일본 야구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반색했다.
15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은 이나바 감독이 “믿음직하다”며 대표팀 선수들을 칭찬한 사실을 보도했다. 일본은 현재 5차전까지 진행된 2018 미일올스타전에서 4승1패로 MLB올스타를 압도하고 있다. 벌써 상금도 8000만엔(한화 약 8억원)을 획득한 상태. 15일 오후 마지막 6차전이 열린다.
결과만큼의 과정도 놀라웠다. 일본은 1차전 9회말 2사, 야나기타 유키의 끝내기 역전 투런을 시작으로 4차전과 5차전 모두 경기 후반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MLB올스타 불펜이 약했지만 일본 타선 응집력이 강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일본으로서 하나의 과정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 일본대표팀이 미일올스타전서 MLB올스타를 압도하고 있다. 사진(日도쿄)=김영구 기자 |
일본 언론은 이나바 감독이 다양한 조합 시험에다 결과까지 따내고 있다며 행복한 비명이 새어나올 법 하다고 평가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