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기성용(29·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최근 저공 유도탄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장거리 패스를 다시 선보이며 새 소속팀에서 좁았던 입지를 넓힐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번 시즌 기성용 세부기록을 보면 중원 플레이어에 요구되는 정확한 경기 운영과 공격 차단능력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잉글랜드프로축구 개인 통산에 미달하는 커리어 최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뉴캐슬은 7월 1일 기성용을 영입했다.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323분 1도움.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정됐고 출전 평균 64.6분을 뛰었다.
↑ 기성용이 뉴캐슬 소속으로 맨시티와의 2018-19 EPL 원정경기에 임했다가 패배 후 아쉬워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기성용 2018-19 EPL 비거리 22.38m 이상 롱패스는 17회 시도 및 9차례 동료 전달로 성공률 52.9%이다. 역시 프리미어리그 개인 누적 81.2%(562/692)에 견줄 만큼은 아니다.
태클은 대인방어 능력의 척도 중 하나다.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의 이번 시즌 EPL 5번 태클은 3회 유효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68.4%(212/310)를 약간 밑돈다.
↑ 기성용 이번 시즌 및 EPL 개인 통산 기록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