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역삼) 황석조 기자] 모두가 예상한 슈퍼루키 강백호(kt)가 압도적 스코어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강백호는 19일 오후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상식에서 514점을 획득, 각각 161점(김혜성) 101점(양창섭)에 그친 경쟁자들을 제치고 신인상을 획득했다.
일찌감치 압도적 후보로 꼽힌 강백호의 예상 가능했던 결과. 강백호는 지난해 이정후(넥센)에 이어 순수 고졸신인의 신인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 강백호(사진)가 2018시즌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역삼)=김영구 기자 |
-홈런 한 개(최종 29개)가 부족했는데.
“(아쉬움은) 있지만 그런 아쉬움이 있어야 내년에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데뷔 전 목표보다 결과 만족하나.
“어느 정도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다. 시즌 중간 중간 안 좋았을 때가 있었기에 그럴 때를 보완해야겠다.”
-가장 위기는 언제였나.
“3월에 한참 잘하다가 4월에 안 좋았다. 시즌 말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도 좋지 않았다. 서로 다른 부담감이었다. 4월에는 1군 압박감이었고 나중에는 홈런 부담감, 팀 분위기도 좋지 않은 시기였다.”
-포스트시즌은 봤나.
“미야자키서 라이브로 봤다. 부러웠다. 어떤 느낌일까 싶
-만장일치 실패 아쉬움은 있나.
“신인왕 자체로 영광이다. 만장일치는 제가 할 수 있는 것 아니다. 만족하고 행복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