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피리니 공격 살아난’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역전승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한항공이 선두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9 25-21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라운드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승점 6패째(3승)가 됐다.
대한항공은 1세트 KB 손현종에게 연거푸 공격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대한항공은 가스피리니가 7득점 활약을 펼치며 전체 공격이 살아났고 분위기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4세트마저 주도하며 리드를 지켜내 끝내 승리를 따냈다.

↑ 대한항공이 살아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KB손해보험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OVO

대한항공 가스피리니는 21득점을 따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한선수가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정지석 역시 17득점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역대 3번째 팀 후위득점 5000점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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