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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솟아라 젊음의 힘 [시즌 리뷰]

기사입력 2018-11-23 06:0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8시즌이 시작됐을 때 이 팀이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차지할 거라 예상한 이들이 몇이나 됐을까?

성적 개요
90승 72패(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디비전시리즈 진출)
759득점 657실점
팀 공격: 타율 0.257 출루율 0.324 장타율 0.417 175홈런 717타점 511볼넷 1290삼진
선발진 성적: 60승 46패 평균자책점 3.50 피안타율 0.222 362볼넷 867탈삼진
불펜진 성적: 30승 26패 평균자책점 4.15 피안타율 0.241 273볼넷 556탈삼진 40세이브 20블론
애틀란타는 젊음의 힘을 앞세워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는 젊음의 힘을 앞세워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8시즌 애틀란타 타자들의 평균 나이는 27.4세, 투수는 27.7세였다. 타자는 메이저리그에서 9번째로 낮았고, 투수는 12번째로 낮았다. 브레이브스 구단 역사로 보면 타자들은 2014년(26.8세) 이후 가장 젊었다. 2014년을 시작으로 장기간 리빌딩을 진행한 결과였다. 그리고 올해 그 결실을 맺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개막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시작한 이후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8월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승리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후 한 번도 지구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비록 디비전시리즈에서 LA다저스에게 졌지만, 성과가 많은 시즌이었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이 올해의 감독,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가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오지 알비스는 올스타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지 알비스는 올스타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좋았던 일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이 폭발한 한 해였다. 리그 정상급 유망주로 거론되던 아쿠나 주니어(20)는 111경기에서 타율 0.293 OPS 0.917을 기록하며 그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치른 8경기였다. 34타수 16안타 2루타 2개 8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투수에게 고의성 짙은 사구를 맞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요한 카마고(24)는 빅리그 두번째 시즌이었던 올해 134경기에서 타율 0.272 OPS 0.806을 기록하며 호세 바티스타를 밀어내고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다. 오지 알비스(21)도 두번째 시즌이었던 2018년 158경기에서 타율 0.261 OPS 0.757 24홈런 72타점으로 선전했고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4)은 136경기에서 타율 0.238 OPS 0.699로 주춤했지만,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했다. 마이크 폴터네위츠(26)는 31경기에서 183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션 뉴컴(25)도 31경기에서 164이닝을 던지며 12승 9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뒤를 이었다. A.J. 민터(24)는 마무리 아롤디스 비즈카이노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마무리 역할을 대신 맡았다. 투키 투산(22) 채드 소봇카(24)도 불펜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노장들도 활약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프레디 프리먼은 여전히 견고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13시즌만에 올스타에 나간 닉 마카키스는 이번 시즌 이 팀의 최고 스토리 중 하나였다. 엔더 인시아테도 주전 중견수로서 자기 역할을 했고 커트 스즈키, 타일러 플라워스 두 노장 포수는 안방을 지켰다. 아니발 산체스는 25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회춘했고, 시즌 도중 합류한 조니 벤터스는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비즈카이노는 제일 필요할 때 부상으로 없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비즈카이노는 제일 필요할 때 부상으로 없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안좋았던 일
훌리오 테헤란은 풀타임 선발이 된 이후 가장 적은 175 2/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치며 3.94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선발 등판 기회는 꾸준히 잡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신뢰를 얻지 못하고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폴터네위츠는 정규시즌에는 날카로웠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1차전 선발로 나섰지만 2이닝만에 피홈런 2개로 4실점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그의 조기 강판은 애틀란타의 마운드 운영 계획 전체를 꼬이게 만들었고, 이들이 1승 3패로 탈락한 가장 큰 원인이 됐다.
마무리 비즈카이노는 건강할 때는 좋았지만, 순위 경쟁이 한창인 7월 중순부터 2개월간 어깨 염증으로 자리를 비웠다. 그가 자리를 비운 25경기에서 팀은 15승 10패를 기록했다.
라이언 플래어티는 시즌 첫 18경기에서 타율 0.362 OPS 0.971로 활약했지만, 이후 63경기에서 타율 0.136 OPS 0.364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담 듀발, 호세 바티스타, 루카스 두다 등도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준 뒤 팀을 떠났다. 지난 겨울 LA다저스와 함께 진행한 트레이드는 뭔가 손해본 느낌이다. 맷

켐프의 계약을 덜어냈지만, 그와 맞먹는 세 명의 노장-아드리안 곤잘레스,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의 계약을 떠안았다. 이중 2018시즌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는 맥카시가 유일했다. 그마저도 15경기에서 78 2/3이닝을 소화한 뒤 부상으로 이탈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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