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최근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구해내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울산 고교생 3명에게 명예시즌권과 감사선물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오후 5시 안양KGC와의 홈경기에 울산기술공고 3학년 김경문·하철민 학생과 울산공고 3학년 김준엽 학생 등 3명을 초청해 이들의 용감한 선행사례를 조명한다.
이들 학생은 최근 울산에서 폐지를 줍던 할머니가 취객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하자 이를 적극 저지하고 경찰에 신고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단 장동철 단장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어준 학생들의 선행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다가오는 홈경기에 학생들을 초청하기로 결정했다”며 “용감한 선행을 보여준 울산의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에도 울산시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고등학생 두 명을 경기장에 초청해 명예시즌권을 선물한 바 있다. 앞으로도 현대모비스는 연고지에서 빛을 발하는 선행사례를 적극 조명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홈경기에서 안양KGC와 맞대결을 펼치며 홈 8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초청되는 용감한 학생 3인방과 동급생인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경기를 포함해 올해 잔여 홈경기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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