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 세계 톱5 대회사 중 하나가 한국 본격 진출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시작한다.
12월 10일 종합격투기 단체 ONE의 고위층 인사가 한국을 찾는다. 홍보 총책 겸 부회장 로런 맥(38·미국)을 대표로 구성되는 방한단은 실무 인력을 대동하고 1박 2일 동안 서울대회 개최를 위한 실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ONE은 8월 23일 “대한민국에서 2019년 12월 20일 사상 첫 이벤트를 개최하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장소는 서울 장충체육관이 유력하다.
↑ 종합격투기 세계 TOP5 대회사 ONE의 방한단이 2019년 연말 서울대회 실사에 착수한다. 방한단 대표를 맡은 ONE 로런 맥 부회장 겸 홍보 총책. 사진=ONE 공식 홈페이지 |
‘팀 MMA 4 라이프’ 최신 공개자료를 보면 ONE은 종합격투기 세계 5위 단체이자 아시아로 한정하면 으뜸으로 평가됐다.
2011년부터 ONE은 79차례 대회를 열었다.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 외에도 인도네시아·미얀마·태국·중국·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아랍에미리트·대만 등 총 10개국에서 개최했다.
ONE은 이미 ‘JTBC3 폭스 스포츠’를 통해 한국에도 중계되고 있다. 일본 출생자 박광철(41·라이트급), 로드FC 챔피언도 지낸 김수철(26·밴텀급) 등 한국인 초대 챔피언을 배출하기도 했다.
박광철은 2012년 10월 6일~2013년 4월 5일, 김수철은 2012년 10월 6일~2013년 5월 31일 ONE 초대 챔프로 군림했다.
↑ UFC 나아가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대 최강자 디미트리어스 존슨이 ONE과의 계약 후 웃는 모습. 사진=ONE 공식 홈페이지 |
↑ 한국 종합격투기 여성 스타 송가연은 차뜨리 뜨리시리피살 ONE 회장이 설립한 훈련팀 ‘이볼브’에 속해있다. 사진=이볼브 공식 SNS |
차뜨리 뜨리시리피살(47·태국) ONE 회장이 설립한 훈련팀 ‘이볼브’에는 제7대 UFC 라이트급(-70㎏) 챔피언 하파에우 두스안주스(34·브라질), 한국 종합격투기 여성 스타 송가연(24) 등이 소속되어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