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서재덕(29)의 분전에도 한국전력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3 25-27 20-25 25-23 12-15)으로 패했다.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 한 한국전력은 12연패에 빠졌다.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가면서 승점 1을 올리는 데 그쳤다.
↑ 서재덕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이 12연패에 빠졌다. 사진=KOVO 제공 |
서재덕이 무려 41득점(공격성공률 56.9%)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최홍석과 김인혁이 30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지만, 서브(5-11), 범실(20-33)에서 발목이 잡혔다.
현대캐피탈은 진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9승(3패)째를 올리며 승점 23으로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좁혔다.
파다르의 활약이 매우 컸다. 파다르는 이날 후위 9득점, 서브 9득점,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35득점을 기록하며 트리플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V리그 역대 3번째다. 2010-11시즌 밀로스(한국전력)에 이어 2017-18시즌 파다르가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파다르는 시몬과 함께 역대 최다 트리플크라운(15회) 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