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t위즈의 두 번째 외국인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28)였다.
kt는 29일 2019 시즌 두번째 외국인 투수로, 베네수엘라 출신의 쿠에바스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언론에서 kt의 쿠에바스 영입 사실을 보도했고, kt도 협상 중이라고 인정했다. 예상할 수 있는 영입이다.
연봉은 계약금 포함 총액 67만 달러이다. 신장 188cm, 체중 98kg의 체격 조건을 가진 쿠에바스는 최고 150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특히 뛰어난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 2018시즌 보스턴 소속으로 빅리그에 등판했던 윌리엄 쿠에바스는 내년부터 kt위즈 유니폼을 입게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숭용 kt 단장은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제구력이 좋은 투수”이며 “특히 학습 능력과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난 스마트한 투수여서, 선발진에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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