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승규(28)의 소속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빗셀 고베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스페인)에 이어 또 하나의 거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0일 “고베가 전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다비드 비야(37)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고베 관계자도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비야는 스포르팅 히혼 유스 출신으로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동한 골잡이다.
↑ 다비드 비야는 빗셀 고베로 이적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
2014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 시티에서 뛰었으나 계약기간이 만료돼 새 팀을 찾고 있다.
비야는 스페인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59골(98경기)을 터뜨리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및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특히, 비야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5골로 디에고 포를란(39·우루과이), 토마스 뮐러(29·독일), 베슬러이 스네이더
비야가 고베 유니폼을 입을 경우, 역대 월드컵 득점왕의 다섯 번째 J리그 진출이다. 앞서 게리 리네커(58·잉글랜드), 살바토레 스킬라치(54·이탈리아),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52·불가리아), 포를란이 J리그에서 활약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