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에서 어둠을 밀어내고 있는 한국의 청년 정우영”이라는 제목으로 미드필더 정우영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바이에른의 위기설이 나도는 가운데 정우영의 등장은 반갑기만 하다. 19세의 한국인은 데뷔전에서 10분밖에 뛰지 못 했지만 출전 자체에 의미가 있다. 잠재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 바이에른 뮌헨 1군 무대에 데뷔한 정우영에 대한 외국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AFPBBNEWS=News1 |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총괄담당 조헨 사우어는 정우영에 대해 ‘그의 활력, 속도, 기술능력이나 지능은 분명하다. 멀리서 선수를 데려왔을 때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 소년과 부모에게 빚을 지고 있다. 단순히 팀의 수를 채우기 위해 계약한 것은 아니다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28일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 35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정우영은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워싱턴 포스트는 “이 큰 클럽에서 첫 경기를 해보니 기쁘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기분이다. 이 엄청난 경험 덕분에 더 열심히 노력해 자주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우영의 코멘트도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