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이번 이적시장 가장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파는 팀과 가장 공격적으로 영입에 나선 두 팀이 만났다.
‘USA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시애틀 매리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진 세구라와 J.P. 크로포드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양 팀이 이 같은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시애틀이 이번에는 세구라를 필라델피아로 보낸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반대로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유격수 세구라를 영입하더라도 여전히 매니 마차도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라이스 하퍼, 패트릭 코빈 등 정상급 FA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구라는 2018시즌 144경기에 출전, 타율 0.304 출루율 0.341 장타율 0.415 10홈런 63타점 20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냈고,
매리너스가 눈독들이고 있는 크로포드는 지금은 은퇴한 칼 크로포드의 사촌으로 알려진 선수다. 정상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 2년간 72경기에서 타율 0.214 출루율 0.333 장타율 0.358 3홈런 18타점의 성적을 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