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로빈슨 카노가 뉴욕으로 돌아간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카노의 이적을 중심으로 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메츠 양 팀 사이 트레이드가 모든 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카노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현금 2000만 달러를 메츠로 보내고 메츠는 그 대가로 외야수 제이 브루스, 우완 불펜 앤소니 스와잭, 거슨 바티스타, 그리고 두 명의 유망주 재러드 켈레닉, 저스틴 던을 보낼 예정이다.
↑ 로빈슨 카노의 이적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노는 이번 트레이드로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는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13년까지 양키스 소속으로 뛰었다. 이 기간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2회 경력을 쌓았다.
2014년 매리너스와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5년간 704경기에 출전, 타율 0.296 출루율 0.353 장타율 0.472의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에도 세 차례 출전했다. 지난 시즌은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위해 이를 포기했다. 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해 그가 뉴욕을 좋아하고, 2루수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며 그 배경을 분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