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리그 10개 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차출 보상금으로 306만9135달러(약 33억9600만원)를 받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3개 회원국(협회)의 416개 클럽에 지급할 2018 러시아 월드컵 차출 보상금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금액은 2억900만달러(약 2312억5850만원)다.
FIFA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월드컵 기간 차출된 대표팀 선수에 대한 보상금을 각 클럽에 지급해 왔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개막 2주 전부터 본선 마지막 날까지 소집된 기간에 맞춰 금액을 정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 베스트11. 6명이 당시 K리거였다. 사진=옥영화 기자 |
FIFA가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보상금을 살펴보면, K리그는 306만9135달러를 보상 받는다.
아산 무궁화, 대구 FC, 상주 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성남 FC, FC 서울, 수원 삼성, 울산 현대 등 총 10개 팀만 수혜를 입는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하는 팀은 69만7595달러(약 7억7189만원)의 전북이다. 상주(45만1385달러·약 4억9946만원), 서울(38만9832달러·약 4억3135만원), 수원(36만2240달러·약 4억82만원)이 그 뒤를 잇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최다 보상금을 받는 팀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500만3440달러·약 55억3631만원)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481만3830달러), 토트넘 홋스퍼(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