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손흥민 골로 프로축구 통산 1군 공식전 100득점이 완성됐다. 9년째 유럽에서 활약하면서 팀을 바꿀 때마다 적응 문제를 딛고 더 나은 생산성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홈팀 토트넘은 원정팀 사우스햄튼을 3-1로 이겼다.
손흥민 골은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후반 시작 10분 만에 나왔다. 골 에어리어로 침투하여 EPL 득점왕 경력자 해리 케인(25·잉글랜드)의 크로스를 오른발 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손흥민 골 세리머니 모습.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2015년 8월 28일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출전당 58.9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74.9분) 및 함부르크(63.6분) 시절보다는 유의미하게 낮다.
그러나 손흥민 90분당 공격포인트는 함부르크 0.42-레버쿠젠 0.55-토트넘 0.78로 경력이 쌓일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
↑ 토트넘 사우스햄튼전 포함 손흥민 유럽프로축구 1군 공식전 클럽별 기록 |
평균 60분을 밑도는 출전시간에도 손흥민은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령탑의 전술적인 유연성에 큰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얘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