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동생 손흥민(26·토트넘)이 살아나자 누나 지소연(27·첼시)도 화답했다. 나란히 부진에 허덕였던 영국 런던 연고지 클럽 소속 한국 남녀축구 최고 스타가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9일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여성 슈퍼리그(WSL) 12라운드 원정경기를 4-0으로 이겼다.
지소연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유니폼 배번 10에 어울리는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첼시 브라이턴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 2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3번째 득점은 직접 해결했다.
↑ 손흥민에 이어 지소연도 컵 대회 포함 11경기 무득점이라는 부진을 극복하고 폭발력을 되찾았다. 지소연은 첼시 리그컵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 홍보 모델로 선택되며 건재한 입지를 보여줬다. 사진=첼시 여성팀 공식 SNS |
첼시 남성팀 동갑내기 간판스타 에덴 아자르(27·벨기에)와 비견되는 ‘우리가 아는 지소연’이 돌아왔다.
지소연은 2014-1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플레이어 투표 선정 MVP에 이어 2017-18 여성 슈퍼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지소연의 부활은 2019 국제
FIFA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3위 프랑스와 13위 노르웨이, 39위 나이지리아와 2019여자월드컵 A조에 속해있다. 개최국 프랑스는 6월 7일(현지시간) 대한민국과 대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