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정후(20·히어로즈)가 2018 KBO(한국야구위원회) 골든글러브 수상 논란을 깨끗하게 인정했다. 생애 첫 리그 베스트10 선정이 비판받는 상황에도 안타까움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보다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3일 이정후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4주 기초군사훈련 수료를 알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로 자격을 얻은 체육요원 복무를 시작했다는 얘기다.
근황을 전한 후 이정후는 “올해 골든글러브는 매우 부끄럽고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투표해준 기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분이 인정하고 자신에게 떳떳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 이정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획득 후 귀국 인터뷰에 임하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그러나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투
이정후는 2018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득표 톱8 중에서 정규시즌 110경기 및 OPS 0.9를 충족하지 못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