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사진=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
황희찬(22·함부르크)이 진출한 독일프로축구 차상위리그가 벌써 일정의 절반을 소화하기 직전이다. ‘황소 같은 저돌성’이라는 본연의 강점은 생애 처음으로 뛰는 무대에서도 건재하다.
15일(한국시간) 함부르크는 뒤스부르크와의 2018-19시즌 독일 2부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한다. 독일 2부리그는 매년 34경기이므로 해당 매치를 통해 반환점을 돌게 된다.
황희찬은 16라운드까지 독일 2부리그 12경기·816분 2골. 축구통계 최고봉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56차례 드리블을 시도하여 30번 효과를 봤다.
↑ 황희찬 2018-19 독일 2부리그 개인 기록 |
↑ 황희찬 이번 시즌 함부르크 출전 포지션 |
이번 시즌 독일 2부리그를 800분 이상 뛴 선수 중에서 황희찬의 90분당 3.30차례 돌파 성공은 단독 1위다. 12라운드부터 ‘독일 차상위리그 드리블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센터포워드(5경기 1골)와 오른쪽 날개(4경기 1골) 그리고 레프트 윙(3경기) 등을 소화하며 함부르크의 새로운 전천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활동 무대를 옮겼음에도 전보다 더 건강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1부리그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18경기·88일 동안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2018-19시즌 함부르크 합류 후에는 2경기·19일 결장한 것이 전부다.
↑ 황희찬 최근 2년 결장 집계 |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