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받은 폭행 관련 진술을 위해 법정에 섰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17일 오후 수원지법 형사 4부 심리에 출석, 조 전 국가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적 폭행을 받은 사실에 대해 진술했다. 심석희는 “피고인과 마주친다는 두려움에 법정에 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밝히며 피고인의 처벌을 주장했다.
심석희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상습적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심지어 아이스하키채로 맞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심석희는 이와 같은 폭행이 긴 시간, 상습적으로 반복됐다며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사진)가 17일 법원에 출석해 진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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