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일본 언론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둥지를 옮긴 고토 고지 코치에 대해 조명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6일 “요미우리가 새로운 코치 정책으로 고토 코치를 영입했다. 고토 코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코치직을 맡았다. 아시아 경쟁국에서 고토 코치는 무엇을 흡수하고 연승 군단의 재건에 어떤 도움을 줄까”하고 관심을 보였다.
고토 코치는 2018시즌 동안 두산 타격코치로 임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고토 코치는 “두산의 분위기는 가족 같다. 감독님은 어려운 편이었지만, 감독에게 혼나는 것으로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둥지를 옮긴 고토 코치가 두산 베어스에서 체득한 경험을 전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고토 코치는 “한국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일본은 선수들이 지치면 체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훈련을 시킨다. 그러나 한국은 그렇지 않다. 피곤해하면 쉬게 한다. 시합 때문에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할 때 안 할 때 구분이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토 코치는 “이 점을 요미우리에 도입하고 싶다. 내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피로 때문
매체는 훈련 동안 고토 코치가 태블릿 PC로 선수의 타격 훈련 모습을 자주 촬영해 직접 선수에게 보여주며 토론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